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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목공방

목조주택의 외벽 관통 배관 방수처리 순서 알아보기

by 만드는목공방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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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관통 배관은 왜 만들어질까?

목조주택에서 외벽에 구멍을 내는 것은 기밀하고 관련이 있습니다. 

건물-외벽-관통배관
외벽관통배관

이것을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통의 꽉 차있는 물의 한쪽만 구멍을 뚫고 따르면 꿀렁 거라면서 물이 나오는 현상을 보실 수 있는데 이때 통의 반대편 방향 또는 위쪽이 빈 공간에 구멍을 뚫어 주면 스무스하게 나오는 경험을 하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외벽이 구멍을 뚫고 환기구 시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목조주택에서는 물막음의 중요성이 때문에 구멍만 뚫어 놓고 배관만 연결하고 끝내 버리면 안 됩니다.

 

외벽 관통 배관의 주위에 타이백 또는 방수시트를 붙여 방수처리를 해야만 합니다.

 

외벽관통배관의 방수처리 순서

 

1. 구멍 난 배관의 위쪽의 방습지를 Y자 모양으로 잘라 주고 접어서 올려놓습니다. 

이때는 기존의 방습지 사이에 떨어지지 않도록 살짝 넣어 놓거나 타카로 내려오지 않도록 고정을 하시면 됩니다. 

 

2. 타이백 또는 방수 시트를 6x15 정도로 잘라서 놓습니다. 

이건 작업하시는 분들 마다 조금 다르게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배관 자체가 원형이기 때문에 짧게 여러 번 잘라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이게 더 효율적으로 밀착이 잘 되신다고 합니다. 

 

3. 준비해 놓은 타이백 또는 방수시트를 아래에서부터 한장씩 배관을 기준으로 양쪽의 옆을 붙여 줍니다. 

꼭 아래에서 부터 붙여야만 합니다. 

그래야 흐르는 물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반대로 하면 위쪽에 물이 머무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차례대로 붙여 주시면 됩니다. 

 

4. 양쪽을 모두 붙였다면 마지막으로 위쪽을 붙여 줍니다. 

 

5. 타이백 테이프는 세로 방향으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배관 주의에 붙인 테이프가 오버랩되도록 붙여 줍니다. 

방수 시트의 경우에는 30x30 정도의 방수 시트를 준비하여 10cm 정도만 덮을 수 있도록 하고 배관 크기에 꼭 맞도록 U자 모양으로 잘라서 위쪽으로 붙여 줍니다. 

 

6. 1번에서 접어 높은 방습지를 내립니다. 

 

7. Y 자 형태로 자른 부분에 타이벡 테이프를 붙여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빈틈이 없이 확인을 하면 끝이 납니다. 

 

 

외벽으로 나가는 모든 구멍을 뚫은 작업을 한 후에는 방수처리를 기본으로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목조건축에서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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