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뉴본김밥 점심 먹기
이사 오기 전에는 고촌에 많은 맛집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살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어느 집이 맛이 어떻고 어느 집에 오래된 집이고 하는 것이 알 수가 있습니다.
김포 고촌에 있는 뉴본김밥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포신곡중학교 앞에 있는 뉴본김밥은 여기에 이마트가 있어서 가끔 물건을 사러 올 때 들리곤 하는 곳인데요.
오늘은 아들과 산책을 겸해서 걸어서 마트에 왔습니다.
오늘따라 씽씽이도 잘 타고 따라오는 아들이네요.
대견해서 따라다니는 아들을 위해 떡볶이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마트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뉴본김밥 제가 알기로는 이사 오기 전부터 있었으니까 그래도 최소 2년은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입니다.
배달이 안 되는 특성 때문에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앱으로는 찾을 수 없는 집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기 김밥의 맛을 아는 분은 보통은 주문을 하고 찾아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이마트 애브리데이에 주차를 하고 물건 구매하실 것 하시고 나서 오뎅이나 떡볶이 먹고 가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김밥하고 순대입니다.
가격이 다른 것 보다 저렴한 뉴본김밥과 함께 먹는 떡볶이는 궁합이 좋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주문을 했지만 사실은 제가 점심을 못 먹어서 더 시켜 봤습니다.
순대, 떡볶이, 뉴본김밥 이렇게요.
떡볶이는 아이들이 먹기에 너무 맵지 않는 것이라고 했지만 아들은 조금 맵다고 몇 개 안 먹고 순대만 먹었어요.
제가 먹기에는 그리 맵지는 않은데 맵기가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것은 있어서 그런 것 이겠죠.
김밥은 개인적으로 어느 집이든 기본김밥을 시켜서 먹습니다.
왠지 다른 것은 김밥에서 김의 맛을 없애는 것 같아서요.
뉴본김밥 순대는 맛이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주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그런 순대예요.
아들도 좋은지 떡볶이, 김밥은 보지도 않고 순대만 먹어서 저는 별로 먹지 못했습니다.
손의 위치를 보시면 순대 쪽이라는 것을 아시겠죠.
아들이 혼자 거의 다 순대를 먹어 버렸네요.
오늘 왠지 분식집 삼총사를 다 먹어 보았네요.
순대를 떡뽁기 국물에 찍어서 먹고 김밥을 떡뽁기 국물에 찍어 먹고 추천 메뉴는 순대와 뉴본김밥이기는 한데 떡볶이가 빠지면 안 되는 구조네요.
혹시 순대 주문이 들어오면 떡볶이 국물을 조금 싸주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김포 고촌 뉴본김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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